Gurye-gun의 장기 숙박 숙소

두 번째 방문이에요. 봄 벚꽃 시즌에 구례에 와서 읍내에 묵는 재미를 알게 해 준 곳입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주변 오래된 맛집들도, 3/8일에 열리는 오일장도, 차로 10분 내외의 화엄사, 향나무숲, 섬진강 대숲길, 구례역 등도 며칠 간의 여행을 평화롭고 풍부하게 해 주었습니다. 사장님과 책 취향도 비슷해서 책장의 책을 하나씩 꺼내 읽는 재미도 있었고, 옥상에서 바라보는 노고단도 너무 멋졌습니다. 잘 쉬고 갑니다. 내년 봄에 또 올게요 :)

기대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좋았던 숙소입니다. 저희는 일정때문에 안내주신 체크인 시간보다 늦게 갔지만 웬만하면 체크인 시간 꼭 맞춰서 입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가 떠있을 때 더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숙소거든요.. 아침에도 꼭꼭 일찍 일어나셔서 눈으로든 카메라로든 아름다운 풍경들 많이 담으세요.

아름다운 경치와 귀여운 고양이 덕분에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일상의 평화가 필요할 때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가족끼리 1박 잘머물었습니다. 공기도 좋고 뷰도 좋고 방도 넓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봄철에 꽃구경하며 방문하기 좋은 숙소인거 같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