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anzadgad의 숙소

가족이 따뜻하게 맞아주었습니다. 사진 좀 찍어 달라고 했더니 차를 세워주었고, 식사도 신경 써주었고 일본인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었습니다. 항상 저희의 요구를 듣고 즉흥적으로 대응해 주었습니다. 고비 사막에 가고 싶다면 절대적으로 추천합니다.

"좋다"는 말로는 한참 부족한 숙소!! 이번 몽골 여행의 목표는 홍고린엘스 사막을 자유여행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한국인분들처럼 여행사를 통해 가고 싶지 않았기에, 부족한 정보를 뒤져가며 자유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달란자드가드까지 가는 버스는 어찌 예약했는데, 그 이후 홍고린엘스까지의 여정이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이 숙소를 발견했고, 깔끔한 모습에 반해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숙소는 사진과 같이 깔끔했고, 화장실은 물이 잘 나왔고, 뜨거운 물도 잘 나왔습니다. 시트와 침구류도 뽀송뽀송 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 숙소의 만족도 보다 더 중요한건, 호스트가 준 도움이었습니다. 그는 영어로 소통이 원활했고, 여행 전반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1) 달란자드가드에서 홍고린엘스까지 가는 차량과 드라이버를 구해주었고, 2) 홍고린엘스 사막에서 지낼 괜찮은 숙소를 구해 주었습니다. 3) 그리고 외국인이 예약하기 어려운 울란바토르행 버스 티켓도 예매 해 주었습니다. 호스트 덕분에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도 원하는 곳을 드라이버에게 말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고, 저와 동생은 가고 싶은곳 다 가보고, 보고 싶은것 다 보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사구에 올라 본 몽골 사막의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주었고, 점심 후에도 다시 올라 일몰까지 사구를 탐험하며 그곳을 즐겼습니다. 드라이버에게 말해 오아시스를 찾아 갔고, 그곳에선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경험과 감동은 호스트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홍고린엘스를 정말 진하게 느끼고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 저와 동생은 우리처럼 홍고린엘스를 잘 즐긴 사람이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호스트 Khishigdorj 덕분에 이 모든 것들이 가능했습니다.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곳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장담하건데, 이곳이 정답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