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예 해방 기념일

흑인 해방 운동을 바라보는 에어비앤비 Black@의 시각

미국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6월 19일은 흑인 해방 운동에서 매우 중요한 날이지만, 전체적인 역사에서 보면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올해 노예 해방 기념일을 맞아 에어비앤비 흑인 임직원 그룹인 Black@에서는 전 세계 흑인 커뮤니티가 억압에 맞서 싸워온 역사, 대물림된 투쟁의 역사, 흑인 사회가 힘을 합쳐 이뤄낸 승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작가 카벨 월리스(Carvell Wallace)님이 세계 역사 속 주요 흑인 항쟁을 설명하고, 이러한 항쟁을 통해 어떻게 사람들의 인식과 이해도에 있어 커다란 사회적 변화가 촉발되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카벨님의 훌륭한 글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아주 기쁩니다. 이 글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흑인 해방 운동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마음, 흑인 커뮤니티 지지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완전한 평등을 이룰 때까지 투쟁은 계속될 것이며, 누구나 이러한 노력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카벨님의 글 아래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시면 에어비앤비 호스트 자문 위원이 소속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또한 세계 각지의 호스트가 각 지역의 흑인 역사를 소개하는 여러 체험도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어비앤비 흑인 임직원 그룹 Black@ 드림

흑인 해방의 촉매제가 된 다양한 항쟁의 역사


작성자 소개

카벨 월리스(Carvell Wallace)님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뉴욕타임스 매거진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카벨님의 저서 '여섯 번째 남자(The Sixth Man)'는 그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꼽은 '올해의 책' 목록에 선정되었으며, 팟캐스트 '프레드를 찾아서(Finding Fred)'는 잡지 애틀랜틱(The Atlantic)이 선정한 그해 최고의 팟캐스트에 올랐으며 피바디상(Peabody Award) 후보에 올랐습니다.

작성자 소개

카벨 월리스(Carvell Wallace)님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뉴욕타임스 매거진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카벨님의 저서 '여섯 번째 남자(The Sixth Man)'는 그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꼽은 '올해의 책' 목록에 선정되었으며, 팟캐스트 '프레드를 찾아서(Finding Fred)'는 잡지 애틀랜틱(The Atlantic)이 선정한 그해 최고의 팟캐스트에 올랐으며 피바디상(Peabody Award) 후보에 올랐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열망이 있습니다. 안전하다고 느끼고,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싶은 마음이죠. 언제든 편안히 쉴 수 있는 '우리 집'을 원하기도 하고요. 이런 열망은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것이어서, 1789년 프랑스 혁명 직후에 작성되었으며 17개 조문으로 이뤄진 '인권 선언(The Declaration of The Rights of Man)'에도 규정되어 있습니다.이 선언의 제2조에서는 “자유권, 재산권, 신체 안전에 대한 권리, 억압에 대한 저항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억압에 저항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 자체는 1789년 당시에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 권리를 명문화하겠다는 프랑스 혁명가들의 생각은 새로운 것이었죠.

하지만 이렇게 권리를 규정한 인권 선언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전 세계 대다수 사람들은 일상 생활에서 억압에 저항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당한 대우에 저항하는 사람들에게는 종종 공권력에 의한 폭력이 가해지고 유혈 사태가 일어납니다. 권력을 가진 자는 이를 독점하려 하고, 권력이 없는 자는 무력으로만 이를 빼앗을 수 있는 것이 권력의 본질입니다. 한때 노예였으며 노예제 폐지 운동가였던 프레데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는 권력의 속성을 이렇게 표현했죠. “권력은 요구 없이는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는다. 과거에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최근 몇 년 간, 미국에서는 억압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거리 시위가 있었습니다. 2020년 여름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해 5월 25일에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있은 후 1,500만 명에서 2,6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시위에 참가했으며, 이는 미국 현대사에서 손꼽히게 큰 시위 규모입니다(출처: 카이저 가족 재단(Kaiser Family Foundation), 시비스 애널리틱스(Civis Analytics), N.O.R.C., 퓨리서치센터(Pew)).

전과 기록이 없고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총격이나 질식으로 사망에 이른 흑인은 조지 플로이드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일련의 사망 사건에 대한 대중의 분노와 해당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경찰의 과잉진압에 저항하고 경찰이 시민을 대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운동의 원동력에는 많은 사람들이 무법, 혼란, 심지어 폭력이라고 여기는 행위가 있었습니다. 억압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방화, 약탈, 물품 파손은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이러한 방식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 뜻에는 동의하지만,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죠.이러한 저항 행위가 신중하지 못하며 충동적이고 비생산적이라고 치부해버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사회 변화가 일어난 역사를 살펴보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강력한 저항은 지금은 물론 과거에도 유의미한 사회적 변화를 달성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고대 스파르타의 반란부터 미국 혁명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피억압 계층은 요청이 아니라 지배자에 직접 맞서는 방법으로만 자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대립 없이 소속감을 지키기란 불가능한 것입니다.

흑인 인권 운동인 'Black Lives Matter'는 현재에만 의미를 갖는 정치적 사건이 아닙니다. 억압받은 계층이 봉기하여 공정하고 평등한 처우와 기본적인 인권을 강력히 요구하는 전통은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것이죠.권력의 남용, 불의, 잔혹 행위가 계속되는 한, 더 안전하고 나은 세상, 누구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세상을 그리며 용감히 연대하고 투쟁하는 사람들의 저항은 계속될 것입니다.작가, 혁명가 겸 활동가인 앤젤라 데이비스(Angela Davis)의 이 말처럼요. “자유는 끊임없는 투쟁이다.”

흑인 역사 속 주요 항쟁에 대해 알아보기

아이티 혁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흑인 항쟁

아샨티 항쟁과 가나의 독립

스톤월 항쟁

호스트 리더의 이야기


호스트 자문 위원인 샘 리드님이 흑인 역사에 대해 교육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속감, 공감, 기업가 정신에 대해 통찰력 있는 이야기도 들려드립니다.

호스트 자문 위원인 샘 리드님이 흑인 역사에 대해 교육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속감, 공감, 기업가 정신에 대해 통찰력 있는 이야기도 들려드립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 커뮤니티의 렌즈를 통해 보는 흑인 역사

추천 체험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거리 벽화 투어
남아프리카
에비와 함께하는 아프리카 전통문화 체험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보내는 하루
남아프리카
소웨토에서 보내는 하루
영국
몇 시간 안에 배우는 세련된 디제잉
온라인
미국
소울 푸드가 되어줄 비스킷 만들기
미국
로어맨해튼 지역의 흑인 역사를 따라가는 도보 투어
미국
커뮤니티 리더와 함께하는 할렘 역사 산책